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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미키 17"은 2024년 개봉 예정인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로, 원작은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Edward Ashton)의 소설 《Mickey7》(2022)입니다. 이 소설은 하드 SF와 유머, 철학적 질문이 결합된 작품으로, 클론과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 "미키 17"은 한국에서 2025년 2월 28일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이후 미국에서는 2025년 3월 7일, 일본에서는 2025년 3월 28일에 개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 줄거리
소설의 주인공 미키는 인류의 새로운 식민지 개척을 위해 위험한 행성 니펠하임(Niflheim)으로 보내진 '소모품(Expendable)'입니다. ‘소모품’은 죽어도 기억을 그대로 복제하여 새 육체로 다시 태어나는 존재입니다. 미키는 여섯 번이나 죽었다가 다시 깨어난 일곱 번째 버전(미키 7)이며, 어느 날 우연히 죽은 줄 알았던 이전 버전(미키 8)과 마주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에 휘말립니다.
두 개의 '미키'가 존재하면 규칙을 어기는 것이고, 정체를 들키면 두 미키 모두 제거될 위험에 처합니다. 미키는 과연 자신과 같은 정체성을 가진 또 다른 자신과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요?
3. 주요 테마
- 정체성과 자아: 하나의 기억을 공유하지만 몸은 다른 존재가 과연 같은 '나'일까?
- 윤리적 딜레마: 인간을 소모품처럼 사용해도 되는가?
- 생존과 도전: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는 인간의 본능
4. 영화화 및 기대감
영화 "미키 17"은 원작을 바탕으로 봉준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주연으로 로버트 패틴슨이 캐스팅되었습니다. 원작과 비교해 영화가 어떤 방식으로 각색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5. 등장인물 소개
1) 미키(Mickey7 & Mickey8) –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
- 식민지 개척을 위해 복제된 '소모품' 인간
- 현재 일곱 번째 버전(미키 7)이며, 죽을 운명이지만 우연히 생존
- 기억이 그대로 남아 있지만, 복제체마다 미묘하게 성격이 다름
- 죽음을 반복하면서도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함
- 로버트 패틴슨이 미키 7과 미키 8을 동시에 연기
2) 닐(Neill) – 마크 러팔로(Mark Ruffalo)
- 식민지 개척팀의 리더
- 냉정하고 실용적인 성격으로, 미키를 단순한 소모품으로 취급
- 식민지 개척의 성과를 최우선으로 여김
- 미키 7과 미키 8의 존재를 알게 될 경우 가차 없이 제거할 가능성이 큼
3) 비앙카(Bianca) – 나오미 애키(Naomi Ackie)
- 식민지 개척팀의 연구원
- 미키가 '소모품'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감정을 느끼고 있음
- 미키 7과 미키 8이 공존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됨
4) 미도(Mido) – 토니 콜렛(Toni Collette)
- 식민지 개척팀의 고위 관리
- 팀을 통제하고 개척 임무가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하는 역할
- 미키의 존재가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을 우려하는 인물
5) 한 슬러(Han Sloane) – 스티븐 연(Steven Yeun)
- 미키와 마찰을 빚을 수 있는 식민지 개척 팀원
-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새로운 캐릭터로,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음
6) 토착 생명체 – 미공개
- 인간들이 개척하려는 행성 니펠하임에 존재하는 지적 생명체
- 인간들에게 적대적인지, 공존할 수 있는지 불분명한 상태
- 원작에서는 이들과의 갈등이 중요한 플롯 요소로 작용
소설 《Mickey7》은 하드 SF지만 유머와 철학적 질문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봉준호 감독이 이를 영화화하면서 어떤 변화와 해석을 더할지 기대됩니다.